
[일요서울|강휘호 기자] 빅토리아 아자렌카(1위·벨라루스)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차이나 오픈(총상금 482만8050달러) 단식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아자렌카는 7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마리야 사라포바(2위·러시아)를 맞아 2-0(6-3 6-1)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우승 상금 84만8천달러(약 9억4000만 원)의 주인공이 됐다.
차이나 오픈은 메이저 대회를 제외하고 가장 상금 규모가 큰 WTA 투어 프리미어 의무(mandatory) 대회로 1년에 네 차례 열리게 된다.
프리미어 의무 대회에는 세계 랭킹 10위 이내 선수들이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반드시 참가해야 한다.
아자렌카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올해 네 차례 프리미어 의무 대회 가운데 2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또 아자렌카는 샤라포바와의 상대 전적에서 7승4패로 앞서게 됐다. 올해 다섯 차례 맞대결에서도 4승1패의 우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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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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