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장훈은 지난 6일 자신의 미투데이를 통해 “당분간 글도 안올리고. 11일 앨범 발매까지 다 미루고(전문용어로. 망한거죠) 혼자 삭히고 당분간 제 마음 정리할 때까지 한국을 떠나려고 하는데 왜 자꾸 상황을. 이렇게. 언론 플레이로 갑니까”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김장훈은 “6개월만에 찾아와 밀고 들어왔나 담소를 나누고 병상을 지키다. 하하 참~ 미치겠네요. 결국 진흙탕이 되나?”고 심경을 전했다.
그는 “나름 국위선양 한답시고 더이상 일이 불거지지 않게 조용히 해주마라고. 내가정리하고 이번 앨벌 활동만 마치면 바로 떠날 테니 걱정 말고 다시 돌아갈 길은 없다고 했는데 이게 몹니까”라며 “왜 자꾸 사람 몰아갑니까. 어디까지 사람을 바닥으로 몰고 가야 합니까. 이게 언론플레이 할입니까? 이래서 돌아갈 수 없는 이유입니다”라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또 “이제 그만합시다. 그 친구 외국활동도 해야하구 애국도 해야하구, 인간은 미우나 국가적차원으로…”라며 “이런저런 얘기 안한다고 했잖습니까. 이 사람들아. 제가 떠난다지 않습니까. 왜 자꾸 사람. 왜소하게 만듭니까. 제발. 저 좀 놔둬주십시오 저도 힘듭니다. 진짜. 쉬고싶습니다”라고 힘든 상황을 토로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게 본인의 생각이 아닌 매니저들의 짧은 생각일겁니다. 그렇게 믿겠습니다. 오죽하면 제가 이 사랑하는 내 나라를 몇 년간 떠나겠습니까”라며 “제발 그만합시다. 저도 이제 너무 창피해서 앨범도 못 내고 떠날 수도 있겠습니다. 진짜 막판에 쪽이란 쪽은 다 팔리네요”라고 덧붙였다.
<유수정 기자> crystal07@ilyoseoul.co.kr
유수정 기자 crystal07@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