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장관은 지난 27일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 "가만히 있는 사람 끌어들여 온갖 욕설(을) 해대는 것도 부패"라고 반박했다. 홍준표, 남경필 후보 등이 구주류 친이(이명박)계가 계파투표를 획책하고 있다고 한 주장을 정면으로 부인한 셈이다.
이 장관은 "태풍걱정을 많이 했다. 피해복구를 빨리 했으면 좋겠다"고 5호 태풍 '메아리'를 짤막하게 언급 한 뒤 "섬 사람들은 이 판국에 무슨 돈이 있어 수백명씩 호텔에 불러 밥 사주고, 술 사주고, 표 부탁하고 그것은 부패가 아니냐"고 반문했다. 이 장관이 말한 섬은 여의도, 섬 사람은 국회, 정당 등의 정치권 관계를 지칭한다.
이 장관은 "각종 조사에서 가장 부패한 분야 1등이 항상 정치권이다. 선거관리위원회는 무엇하느냐"고 덧붙였다.
박세준 기자 yaiyaiy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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