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오 "가만있는 사람…" 계파논란 반박
이재오 "가만있는 사람…" 계파논란 반박
  • 박세준 기자
  • 입력 2011-06-28 10:40
  • 승인 2011.06.28 10: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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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 특임장관이 한나라당 전당대회를 둘러싼 '계파 줄세우기'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 장관은 지난 27일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 "가만히 있는 사람 끌어들여 온갖 욕설(을) 해대는 것도 부패"라고 반박했다. 홍준표, 남경필 후보 등이 구주류 친이(이명박)계가 계파투표를 획책하고 있다고 한 주장을 정면으로 부인한 셈이다.

이 장관은 "태풍걱정을 많이 했다. 피해복구를 빨리 했으면 좋겠다"고 5호 태풍 '메아리'를 짤막하게 언급 한 뒤 "섬 사람들은 이 판국에 무슨 돈이 있어 수백명씩 호텔에 불러 밥 사주고, 술 사주고, 표 부탁하고 그것은 부패가 아니냐"고 반문했다. 이 장관이 말한 섬은 여의도, 섬 사람은 국회, 정당 등의 정치권 관계를 지칭한다.

이 장관은 "각종 조사에서 가장 부패한 분야 1등이 항상 정치권이다. 선거관리위원회는 무엇하느냐"고 덧붙였다.


박세준 기자 yaiyaiy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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