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김나영 기자]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 여수세계엑스포 조직위, 국가브랜드위원회 등이 이용했던 전문적인 외국어 통번역서비스가 중소기업을 찾아갑니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와 코리아헤럴드통번역원(원장 이상철)은 5일 상의회관에서 ‘중소기업 해외무역거래활성화를 위한 통번역 지원사업 업무협약식’을 갖고, 8일부터 국내 중소기업들에게 수준 높은 통번역 서비스를 저렴하게 제공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지원될 번역서비스는 영어·중국어·베트남어·러시아어 등 4개 국어이며, 회사·제품소개서, 사업·입찰제안서, 기타 무역관련 서류, 외국 바이어와의 상담 등에서 번역·감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양 기관이 제공하게 될 통번역 서비스는 약 250여 명의 전문 통번역사, 원어민 감수자, 자문 변호사가 참여하는 것은 물론, 번역상의 오류가 있을 시 무상 재번역 등 사후관리도 제공해 여타 서비스와 차별화를 꾀했다.
대한상의 측은 “연간 5~6회 이상 통번역 서비스를 이용하는 기업의 경우 최대 100만 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언어상의 문제로 직접수출에 애로를 겪은 중소기업들이 새로운 해외판로를 찾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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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영 기자 nykim@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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