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수목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극본 이영철, 연출 전기상/ 제작 SM C&C)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아름다운 그대에게’ 마지막 회는 설리, 최민호, 이현우, 김지원, 서준영, 강하늘, 기태영, 강경준, 이영은 등이 각자의 행복을 찾아 열심히 살아가는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됐다.
‘아름다운 그대에게’ 마지막 방송분에서 태준(최민호)은 꿈의 기록이던 2m 31cm를 넘어서며 높이뛰기 선수로 화려한 재기를 알렸다.
끊임없이 흘려낸 노력의 땀방울과 일편단심 자신을 지켜봐줬던 재희의 사랑이 자양분으로 작용, 어려운 도전을 성공시킬 수 있었던 셈.
‘남장소녀’의 비밀을 밝히고 미국으로 떠나던 구재희(설리)는 이런 태준의 모습을 DMB를 통해 지켜보며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점프에 성공한 태준은 “다음번엔 내가 널 만나러 갈게. 기다리고 있어”라고 어디선가 자신을 지켜보고 있을 재희에게 굳게 약속했다.
1년의 시간이 흐른 후 태준의 약속대로 재희는 태준과 감동의 재회를 가지며 아름다운 마지막을 장식했다.
미국에서 은결(이현우)이 보내준 메일로 선생님과 친구들의 소식을 접하며 그리움을 달래고 있던 재희 앞에 기적처럼 태준이 나타났던 것. 다시 만난 재희와 태준은 반가움의 포옹으로 감격을 드러내며 시청자들에게 흐뭇한 미소를 선사했다.
한편 ‘아름다운 그대에게’ 후속작 ‘대풍수’는 지성, 송창의, 지진희, 김소연 등이 출연하며 오는 10일부터 SBS를 통해 전파를 탄다.
<정시내 기자> hoihoilo@ilyoseoul.co.kr
정시내 기자 hoihoilo@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