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강휘호 기자] ‘컨트롤 아티스트’ 서재응(35·KIA)이 9월 MVP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한국야구위원회(총재 구본능)는 5일 “2012년 프로야구 스폰서인 한국야쿠르트(대표이사 양기락)의 후원으로 시상하는 ‘2012 프로야구 R&B(알앤비) 9월 MVP’에 서재응이 뽑혔다”고 밝혔다.
서재응은 ‘9월 MVP 프로야구 출입기자단 투표’에서 전체 22표 중 14표(64%)를 획득해 6표를 얻은 노경은(두산)을 여유 있게 제쳤다. 서재응은 상금으로 받은 500만 원 중 250만 원가량을 모교인 충장중학교에 야구용품으로 지급한다고 밝혔다.
9월 동안 서재응의 기세는 무서웠다. 6경기에 나선 서재응은 40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3승을 기록했다.
특히 서재응은 지난 30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완봉승을 거두며 선동열 현 KIA 감독이 갖고 있던 선발 연속이닝 무실점 기록(37이닝)을 44이닝으로 갈아치웠다.
한편 올 시즌 9승7패 평균자책점 2.49를 기록 중인 서재응은 잔여 경기를 통해 생애 첫 10승에 도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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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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