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총리 소속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가 지난 6월 보고한 통계에 따르면, 2011년 기준 사행산업 총 매출 규모는 약 18조3천 억원이며 전년 대비 5.4% 증가하였다.
반면 2010년 기준 우리나라 도박중독 유병률을 CPGI로 측정한 결과 문제성 도박 4.4%, 병적도박 1.7%로 영국, 프랑스, 호주, 캐나다 등 선진국이 각각 최대 1.8%, 0.7% 이하인 것에 비해 매우 높은 수치를 나타내고 있었다.
이는 우리 사회가 확장되는 사행산업 규모에 비해 도박중독에 대한 예방・치유를 위한 활동에 매우 취약함을 보여주고 있으며, 이에 대한 시급한 조치가 필요하다.
이러한 상황에서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 상담-코칭지원센터는 지난 7월 13일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재)도박중독재단에서 공모한 2012년 ‘도박중독분야 전문인력 양성과정’사업자로 선정되어, 8월 2일 도박중독전문가교육센터 운영이 확정되어 현재 전문 교육 중이다.
상담-코칭지원센터는 이 양성과정에는 전국의 도박중독 예방・치유 분야에 관심있는 다양한 영역의 전문가들이 8월부터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12월까지 참가하게 된다.
이러한 과정중 하나로 오는 13일 오전 9시부터 연세대학교 상담-코칭지원센터에서 2시간 가량 행복재테크 강사 권영찬이 ‘웃음치료’에 대한 강연을 진행하며 28일에는 개그맨 황기순이 도박에 대한 피해사례에 대한 솔직한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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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형 기자 6352seoul@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