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이명박 대통령과의 영수회담을 마친 손 대표는 이날 오후 김포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출국해 2박3일간 일본 방문 일정에 나선다.
손 대표는 이날 저녁 도쿄에 도착한 뒤 신각수 주일대사와 만찬을 가질 예정이다.
또 이튿날인 28일 오전에는 간 나오토(管直人) 일본 총리 겸 민주당 총재를 만나 면담을 통해 일본 대지진 피해를 위로하고 오는 6일 개최지가 결정되는 동계올림픽의 평창 유치 지원을 당부한다.
오후에는 요코미치 타카히로(橫路孝弘) 중의원 의장 및 일본 민주당 센코쿠 요시토(仙谷由人) 총재대행, 자민당 다니가키 사다카주(谷垣禎一) 총재 등과도 각각 면담을 갖는다.
사흘째인 29일에는 지진피해 지역인 미야기(宮城)현 센다이(仙台), 나토리(名取)시 등의 피해현장을 방문하는 한편 한국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방일은 손 대표가 지난해 10월 당 대표에 취임한 뒤 첫 해외 일정이며, 30개 언론사가 동행 취재에 나선다. 또 민주당에서는 정장선 사무총장 및 김동철 대표비서실장, 이용섭 대변인, 문희상·우제창 의원 등이 동행한다.
박정규 기자 pjk7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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