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타이거 JK가 싸이와 불화설에 대해 해명했다.
타이거 JK는 지난 26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싸이랑은 바쁜 일정에도 미국에서 문자놀이 하는 사이”라며 “제가 막말을 퍼부은 그들은 해외 팬이 아니라 불청객이었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또 “그들은 저에게 ‘말춤’을 추라고 외치며 비아냥거려 제 곡을 1절마다 끊게 만들었습니다. 이상입니다!”라며 ‘싸이 불화설’에 대해 해명했다.
앞서 타이거JK는 지난 22일 열린 크리에이터스 프로젝트 공연 중 싸이 ‘강남스타일’의 ‘말춤’을 보여 달라며 “입 닥치고 말춤 춰”라고 외친 외국인 관객에게 흥분해 결국 공연을 중단하고 약 10분 간 욕설을 퍼부은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이에 논란이 거세지자 타이거JK는 지난 25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인종 차별주의자처럼 굴었던 것에 대해 부끄럽게 생각한다내 말과 행동은 정당화될 수 없다”는 글을 게재했다.
한편, 타이거JK는 미국에서 자라 학창시절 인종차별을 경험하며 이에 대한 경각심을 수차례 강조한 바 있다.
<정시내 기자> hoihoilo@ilyoseoul.co.kr
정시내 기자 hoihoilo@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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