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21일 마닐라 해상에서 발생한 17호 태풍 즐라왓이 당초 예상과 달리 편서풍의 영향으로 대만 오른쪽 해상에서 진로를 바꿔 일본 남쪽 해상으로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즐라왓은 편서풍을 타고 필리핀 마닐라 동북쪽 670㎞ 부근 해상에서 북서진 중이며, 중심기압이 910hPa(헥토파스칼), 최대풍속 초속 56m 의 중형급 태풍이로 북북서진중이다.
태풍 즐라왓의 진로변경에 따라, 한국은 오는 10월 1일께 간접적인 영상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또, 괌 부근에서 발생한 18호 태풍 ‘에위니아’는 현재 괌서쪽 약 1,020㎞ 부근 해상에서 발생해 시속 8㎞의 느린 속도로 일본 열도를 향해 북북서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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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형 기자 6352seoul@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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