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역대 최다 관중 돌파
프로야구 역대 최다 관중 돌파
  • 강휘호 기자
  • 입력 2012-09-26 10:12
  • 승인 2012.09.26 10: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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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실 야구장 <사진=뉴시스>

[일요서울|강휘호 기자] 한국 프로야구가 1년 만에 최다 관중 기록을 재작성 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따르면 25일 잠실(두산-한화)과 문학(SK-LG), 대구(삼성-KIA)에서 열린 2012 팔도프로야구 3경기에서 약 2만5900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이로써 올 시즌 프로야구는 총 약 681만900명의 관중을 기록했다. 497경기에서 681만900명의 관중을 불러 모은 프로야구는 지난해 기록한 역대 최다 관중(681만28명)을 넘어섰다.

올 시즌 프로야구는 4년 연속 개막전 전 구장 매진으로 화끈한 출발을 알린 뒤 일찌감치 역대 최소인 65경기 만에 100만 관중을 기록해 대기록 작성을 예고했다.

가장 큰 고비로 여겼던 2012런던올림픽에도 야구팬들의 열정은 식지 않았다. 역대 프로야구는 금메달을 땄던 2008년을 제외하면 올림픽이 열린 해마다 관중 동원에 실패하는 모습을 보였다. 애틀랜타올림픽이 열린 1996년에는 전년 대비 100만 명이 감소하기도 했다.

하지만 팬들은 야구장을 떠나지 않았다. 박찬호(한화), 김병현(넥센), 이승엽(삼성), 김태균(한화) 등 스타 플레이어들의 복귀도 대기록에 한몫했다는 분석을 내놨다. 아직 35경기나 남겨둔 데다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가리는 2위 경쟁이 여전히 뜨거워 당초 목표였던 700만 관중도 무난해 보인다.

hwihols@ilyoseoul.co.kr

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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