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상에는 외부에서는 내부의 모습을 전혀 볼 수 없는 멕시코의 ‘히든 비치’가 소개됐다.
이곳은 천장의 동그란 구멍을 제외한 모든 곳이 바위로 둘러싸여있어 내부의 모습을 밖에서는 전혀 볼 수 없다는 특징을 지녔다.
특히 ‘숨겨진 곳’이라는 뜻처럼 쉽게 눈에 띄지 않는 이곳은 들어가는 방법도 쉽지 않다. 이곳의 절경을 감상하기 위해서는 동굴 바위 하단에 구멍을 찾아 헤엄쳐 들어가야 하기 때문.
멕시코 서해안 마리에타 섬에 위치한 이곳은 20세기 초 무인도라는 이유로 멕시코 정부가 군의 각종 폭파실험을 진행하면서 이 같은 모양이 생성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이곳은 1960년대 이후 해양 생태계 보존을 위해 군 실험을 중단한 상태지만 덕분에 독특한 풍광과 더불어 다양한 해양 생물의 서식지로 관광지로써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유수정 기자> crystal07@ilyoseoul.co.kr
유수정 기자 crystal07@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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