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설거지’ 잘 도울 것 같은 올림픽 스타, 양학선 1위
추석 ‘설거지’ 잘 도울 것 같은 올림픽 스타, 양학선 1위
  • 강휘호 기자
  • 입력 2012-09-25 14:07
  • 승인 2012.09.25 14: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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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학선 <사진=뉴시스>

2012 런던 올림픽의 간판스타로 올라선 체조 국가대표 양학선 선수가 올해 추석 설거지를 가장 잘 도와줄 것 같은 남자 올림픽 스타로 1위로 선정됐다.

생활용품 전문기업 CJLION의 주방 세제 참그린은 추석 명절을 맞아 지난 9월 10일부터 14일까지 대한민국 주부 2099명을 대상으로 자사 홈페이지(http://www.cjlion.net/)를 통해 이색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에 체조 국가대표 양학선 선수가 ‘올 추석 설거지를 가장 잘 도와줄 것 같은 올림픽 스타 1위로 선정됐다.

앞서 런던올림픽에서 52년 만에 체조 종목 금메달이라는 쾌거를 이루는 동시에 어려운 가정형편에도 늘 부모님 걱정으로 ‘국민 효자’라는 애칭을 얻은 양학선 선수가 33.4%(701명)로 1위를 차지한 것.

이어 ‘마린보이’ 박태환 선수가 22.4%(471명)로 2위에 올랐고, ‘집중력’과 ‘자기 관리’로 이름난 사격 국가대표 김종오 선수도 20.4%(429명)의 지지율로 3위에 자리했다.

또 필드 위의 꼼꼼한 살림꾼으로 불리는 축구 국가대표 기성용 선수가 9.8%(206명)로 4위, 오진혁 선수(7.3%·153명), 유도 국가대표 김재범 선수(6.6%·139명)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대한민국 주부들은 ‘추석 때 가장 하기 싫은 집안일’로 ‘설거지(41.2%, 864명)’를 꼽아 눈길을 끌었다. 이어 ‘제사 음식 준비(40.5%·851명)와 ‘손님맞이 대청소(14.3%·300명)가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추석 명절 가족들과 함께 분담했으면 하는 집안일’에 대한 질문에서도 40.3%(846명)가 ‘설거지’라고 답했다. 이어 제사 음식 준비(39.9%, 837명)와 청소(16%, 336명) 순으로 나타났다.

<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

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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