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년간 추석연휴를 포함, 추석 전후 15일 동안 체불임금과 교통관련 민원이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3년간 추석명절을 앞두고 국민신문고등을 통해 접수된 추석명절 관련 민원을 분석한 결과를 체불임금 181건(31.6%)이 가장 많고, 다음으로 교통 관련 민원 146건(25.5%)이라고 24일 밝혔다.
이외에도 근로장려금 관련 79건(13.8%), 추석선물 관련 민원 75건(13.1%), 물가, 병의원, 원산지 표기 관련 민원 30건(5.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민원을 접수한 연령대는 30대가 174건(30.4%)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40대가 139건(24.2%), 20대가 67건(11.7%), 50대가 64건(11.2%) 순이었으며, 지역별로는 경기(135건, 23.6%)와 서울(129건, 22.5%)에서 많았고, 다음으로 부산(39건, 6.8%), 인천(38건, 6.6%), 경남(30건, 5.2%), 충남(27건, 4.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체불임금과 관련해서는 명절 준비에 따른 가계 부담 등을 우려해 추석 전 체불된 임금을 받고자 하는 민원이 대부분으로 30•40대(104건, 57.5%)와 남성(143건, 79%)에게서 주로 제기됐다.
교통과 관련해서는 추석연휴 전과 후의 귀성•귀경 시에 민원이 급증했으며, 버스•열차 등 대중교통편 예매나 이용 불편 호소(46건, 31.5%), 주택가, 재래시장 주변의 주•정차 단속 완화 요구(22건, 15.1%), 버스전용차선 운영구간이나 운영시간에 대한 사전 안내 미흡(22건, 15.1%), 고속도로 정체구간, 톨게이트 출입통제 구간 문의(4건, 2.7%) 등의 민원이 주로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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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형 기자 6352seoul@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