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강휘호 기자] ‘네덜란드의 에이스’ 라파엘 판 데르 파르트(29)가 분데스리가 함부르크 SV의 동료 손흥민(20)을 칭찬하고 나섰다.
손흥민은 23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열린 2012-13 독일 분데스리가 4라운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홈경기에서 혼자 두골을 기록하며 3-2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이날 전반 2분만에 라파엘 판 데르 파르트의 크로스를 헤딩 선제골로 연결한 뒤, 2-1로 앞선 후반 14분 돌파에 이은 환상적인 왼발 슈팅으로 두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손흥민이 2·3호골을 기록하는 동시에 함부르크는 개막 후 3연패 부진을 털고 기분 좋은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또 3라운드 프랑크푸르트전에 이어 2경기 연속 판 데르 파르트의 도움을 받아 환상 호흡을 자랑했다. 손흥민의 시즌 첫 골과 2호골에 판 데르 파르트가 도움을 기록하며 ‘특급 파트너’로 자리 잡고 있는 것.
이에 대해 독일 DPA 통신은 23일 판 데르 파르트의 말을 인용해 “그는 어떻게 해야 좋은 축구를 하는지 안다. (축구를) 잘 하는 젊은 선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시즌 초반 상승세를 타고 있는 손흥민은 27일 오전 3시 묀헨글라드바흐와의 5라운드에서 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 사냥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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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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