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서울 용산구와 자매결연 체결
상주시, 서울 용산구와 자매결연 체결
  • 전수영 기자
  • 입력 2012-09-24 10:11
  • 승인 2012.09.24 10: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요서울 | 전수영 기자] 상주시는 서울 용산구청은 9월 19일 오전 11시 구청 대회의실에서 양 도시 대표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백영 시장과 성장현 구청장이 자매결연 협정서에 서명하고 두 도시의 공동발전과 민간교류 확대를 약속했다고 24일 밝혔다.

용산구는 인구 23만7000명, 면적 21.87㎢로 서울의 중심부에 위치하여 경제·문화 및 한강로 일대 국제정보·행정업무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다. 특히, 한강을 끼고 있다는 점에서 상주시가 낙동강의 중심에 있는 것과 유사한 특징을 가지고 있어 더욱 의미 있는 자매결연이다.

이번 자매결연을 계기로 상주시는 행정, 경제, 문화, 예술, 체육,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은 교류를 통해 상호 이해를 증진할 예정이며, 특히 국내 최고의 품질과 생산량을 자랑하는 다양한 농특산품을 용산구에 판매함으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용산구는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친환경 농산물을 직거래 등을 통해 구민의 건강을 지킬 수 있어 상호 상생발전의 기틀이 마련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성장현 구청장은 “상주시가 경북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용산구와 자매결연을 맺은 만큼 그 의미가 남다르고 특히 4대강의 중심에 위치한다는 점에서 깊은 애정이 느껴지며, 앞으로 다방면에 걸친 교류확대로 깊은 우호관계를 다져 나가자”고 말했다.

성백영 시장은  “상주는 신 낙동강 시대를 선도하는 국제 슬로시티 도시이자 대한민국 농업의 수도로서 상주보를 중심으로 문화관광도시로 급부상하고 있으며, 특히 천년의 고도이자 한강을 중심으로 한 용산구청과 영남의 젖줄인 낙동강의 중심에 있는 상주시가 자매결연 체결을 계기로 양 자치단체 간 상호 협력을 통한 문화, 복지, 체육, 관광 등 제반분야에 걸친 교류 내실화로 양 지역 공동발전을 도모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상주시는 1999년 전북 고창군과 자매결연을 시작으로 서울시 강서구·강남구·강동구 그리고 김포시, 전남 곡성군과 자매결연을 하고 문화탐방, 체육교류, 상호 축제참관 등 다양한 교류활동을 이어나가고 있으며, 민간단체의 자발적인 교류 활동으로 상호 보완적인 발전을 도모하는 한편, 상주지역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 판로개척으로 농가의 소득증대는 물론 시 홍보를 통한 관광객 유치 등에도 심혈을 기울러 나갈 계획이다.

jun6182@ilyoseoul.co.kr

전수영 기자 jun6182@ilyoseoul.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