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병헌이 1인 2역 연기를 선보여 화제를 모았던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가 개봉 11일 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2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광해’는 이날 23만9353명의 관객을 통원하며 총 누적 관객 302만1394명을 기록했다. 이는 개봉 11일 만에 올린 기록으로 8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한 후 빠른 속도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광해’는 개봉 2주차에도 65.3%에 달하는 예매율을 기록하고 있고 추석 연휴를 앞두고 흥행 질주는 계속 될 것으로 전망된다.
CJ엔터테인먼트 측은 “역대 9월 개봉작 중 가장 빠른 흥행 신기록”이라며 “이는 역대 동시기 개봉작 중 12일 만에 300만을 돌파한 영화 ‘도가니’보다 하루 앞선 기록이자, 684만 명을 동원한 영화 ‘타짜’와 같은 속도‘라고 설명했다.
앞서 ‘광해’는 개봉 4일 만에 100만 명을 넘어선데 이어 8일 만에 200만 명을 넘어섰다.
<김종현 기자> todida@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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