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만족이 저녁메뉴로 고슴도치 고기를 먹어 화제를 모았다.
23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김병만 정글의 법칙 in 마다가스카르’에서는 나흘째 변변한 먹을거리 없이 사막을 헤매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병만족은 사막을 뒤지다 마다가스카르 현지인들이 즐겨 먹는 고슴도치를 발견했다. 김병만은 “현지인들도 고슴도치를 많이 먹는다”면서 “단백질을 충족시켜줄 수 있는 고기”라고 행복해 했다.
이후 김병만은 고슴도치의 가시를 제거하고 내장을 손질했다. 전혜진 역시 여전사 다운 면모를 뽐내며 김병만을 도왔다.
장작에 구워진 고슴도치 고기는 닭꼬치 구이와 비슷한 냄새를 풍겨 팀원들의 기대를 한껏 부풀렸다. 하지만 고슴도치의 맛은 지방층이 너무 많아 한입 먹고는 더 이상 먹을 수 없는 충격적이엇던 것.
전혜빈은 “빈 속에 들어가니까 느끼해서 속이 울렁울렁하다”고 밝혔고 김병만은 “노린내가 났다. 맛있게는 못 먹겠고 살려고 먹었다”면서 “두 덩어리를 먹었는데 도저히 안되겠다”라고 속내를 드러냈다.
<김종현 기자> todida@ilyoseoul.co.kr
김종현 기자 todida@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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