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당권주자 7명, 본격 선거전 돌입
與당권주자 7명, 본격 선거전 돌입
  • 박주연 기자
  • 입력 2011-06-21 11:35
  • 승인 2011.06.21 11: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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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의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7·4전당대회가 채 2주도 남지 않은 가운데 후보 7명의 선거전이 사실상 시작됐다.

21일 현재까지 전대 출마선언을 한 후보는 4선의 남경필·홍준표 의원, 3선의 권영세·박진·원희룡 의원, 재선의 나경원·유승민 의원 등 총 7명이다.

이들은 출마기자회견을 마친 후 분야별 공약 발표, 언론 인터뷰, 기자 간담회 등을 가지며 본격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23일 후보자 등록을 마친 후에는 전국 권역별 비전발표회, 방송토론 등을 갖고 각종 현안에 대한 소신을 밝힐 예정이다.

친박(박근혜)계 단일후보이자 유일한 비(非) 수도권 출신인 유승민 후보는 당과 정책을 쇄신하는 '용감한 개혁'에 나서겠다고 주장하고 있다. 친박에 가까운 중립으로 분류되는 권영세 후보 역시 '책임지는 한나라당'을 주창하며 선거전에 나섰다.

홍준표 후보는 '힘 있는 후보론'을, 박진 후보는 '실사구시 정책정당론'을 내세우며 표심을 호소하고 있고, 남경필·원희룡·나경원 후보는 '젊은 대표론'을 내세워 표심 공략에 나섰다.

황우여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23일 후보자 등록을 마치면 본격 경선체제에 들어간다"며 "모든 출마자들이 아름다운 승부로 국민에게 보답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주연 기자 p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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