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도연이 영화 ‘접속’ 캐스팅에 관련된 비화를 공개했다.
전도연은 20일 첫 방송된 MBC 새 예능프로그램 ‘게스트하우스’에 출연해 배우 한석규가 자신의 ‘접속’ 출연을 우려했던 사실을 털어놨다.
MC 신동엽의 ‘접속’에 대한 질문에 전도연은 “스태프들이 모두 자신을 반대했었다”며 “그 때 당시 캐릭터연구가 뭔지도 몰랐다. 그냥 대본 외우기에 급급했다”고 말했다.
이에 장윤현 감독은 “한석규는 당대 최고의 흥행보증수표였고 전도연은 드라마에서 영화로 막 넘어온 배우였다. 한석규가 전도연을 반대했다는 소문이 있지만 사실은 우려를 표한 정도였다”고 밝혔다.
또 장감독은 “스태프들도 잠 많이 자고 행방이 묘연한 전도연을 그리 좋아하진 않았다”며 “당시 한석규는 톱스타임에도 불구 스태프와 항상 함께 했었기에 더욱 그랬다”고 설명햇다.
장감독은 “하지만 시간이 지나며 전도연의 밝고 쾌활한 성격이 드러나자 스태프들 모두가 전도연만 바라봤다. 지금도 그렇지만 굉장히 쾌활한 배우다. 에너지가 충만한 배우이지 않나”고 전도연을 극찬했다.
한편 이날 방송된 MBC ‘신동엽의 게스트하우스’ 전도연 편은 전국 시청률 4.5%를 기록했다.
<정시내 기자> hoihoilo@ilyoseoul.co.kr
정시내 기자 hoihoilo@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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