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강휘호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안방마님 강민호가 당분간 결장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강민호는 19일 낮 12시 부산 세흥병원에서 CT촬영을 실시한 결과 허리와 근육이 경직됐다는 소견을 받았다. 당장 엔트리에서 빠져야 할 정도의 심각한 상태는 아니지만 1주일 정도 경과를 지켜봐야 한다는 것.
앞서 강민호는 지난 18일 SK 와이번스전 7회 초 1사 2루 상황에서 조인성이 좌전 안타를 쳤을 때 2루 주자 김강민의 홈 쇄도를 막다 충돌했다. 땅에 머리를 강하게 박은 강민호는 간단한 치료 후 재차 경기에 임했지만 통증이 심해져 용덕한과 교체된 바 있다.
한편 강민호의 결장이 불가피해지면서 당분간 롯데 안방은 용덕한이 책임진다. 롯데는 이날 또 다른 포수 변웅선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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