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강휘호 기자] 1990년대 일본 축구를 호령하던 미우라 가즈요시(45·요코하마)가 불혹을 훌쩍 넘긴 나이에 일본 풋살 대표팀에 승선했다.
일본 언론 ‘산케이스포츠’는 20일 “미우라가 일본축구협회(JFA)의 요청에 따라 11월 태국에서 열리는 2012 풋살월드컵에서 일본 대표팀으로 활약한다”고 밝혔다.
다이니 구니야 JFA 회장은 “미우라의 풋살대표팀 합류는 매우 고무적이다”이라며 “J리그 선수들이 풋살대회에 참가하는 것은 매우 긍정적이다”고 덧붙였다.
미우라는 현재 45세 최고령의 나이로 J2리그 요코하마에서 현역 현역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A매치에서는 89경기에 출전해 55골을 넣은 바 있다.
한편 일본 풋살 대표팀은 브라질, 포르투갈, 리비아 등과 함께 B조에 편성됐다. 미우라를 공격 선봉으로 세워 조별리그를 통과한다는 계획이다.
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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