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캡터 체리 고찰’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최근 각종 온라인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소개돼 네티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해당 게시물은 ‘카드캡터 체리 고찰’ 만화 ‘카드캡터 체리’의 주제곡 가사를 국어자습서 버전으로 바꾸어 놓았다. 이에 혹자는 만해 한용운의 '님의 침묵'을 읽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게시물에 따르면 ‘만날 수 없어 만나고 싶은데 그런 슬픈 기분인 걸’이라는 가사는 ‘임의 부재’를 뜻한다.
또 ‘말할 수 없어 말하고 싶은데 속마음은 들키는 걸’, ‘내 사랑에 마법의 열쇠가 있다면 그건 바로 이 세상을 살아가는 이유’ 등의 가사도 모두 ‘조국 독립에 대한 희망’이라는 주제에 맞게 풀이해 웃음을 자아냈다.
‘카드캡터 체리 고찰’ 게시물을 접한 네티즌들은 “심오하게 풀어놨네요 (컹 님)”, “조국독립의 염원을 담았다 (매의눈 님)”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
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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