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캡터 체리 고찰 ‘혹시 한용운이 카드캡터 체리?’
카드캡터 체리 고찰 ‘혹시 한용운이 카드캡터 체리?’
  • 강휘호 기자
  • 입력 2012-09-20 13:54
  • 승인 2012.09.20 13: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카드캡터 체리 고찰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카드캡터 체리 고찰’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최근 각종 온라인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소개돼 네티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해당 게시물은 ‘카드캡터 체리 고찰’ 만화 ‘카드캡터 체리’의 주제곡 가사를 국어자습서 버전으로 바꾸어 놓았다. 이에 혹자는 만해 한용운의 '님의 침묵'을 읽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게시물에 따르면 ‘만날 수 없어 만나고 싶은데 그런 슬픈 기분인 걸’이라는 가사는 ‘임의 부재’를 뜻한다.

또 ‘말할 수 없어 말하고 싶은데 속마음은 들키는 걸’, ‘내 사랑에 마법의 열쇠가 있다면 그건 바로 이 세상을 살아가는 이유’ 등의 가사도 모두 ‘조국 독립에 대한 희망’이라는 주제에 맞게 풀이해 웃음을 자아냈다.

‘카드캡터 체리 고찰’ 게시물을 접한 네티즌들은 “심오하게 풀어놨네요 (컹 님)”, “조국독립의 염원을 담았다 (매의눈 님)”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
 

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