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등록금 때문에 대학생활이 피폐해 지거나 대학생들의 삶 자체가 파괴되는 상황을 보고만 있을 수 없다. 정치권이 답해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앞서 지난 19일 대학생들과 간담회를 갖고 등록금 인하 방안에 대해 토론한 손 대표는 "대학생들의 절실하고 절박한 사정을 들었다"며 "등록금 때문에 목숨을 끊는 학생과 학부모가 더 나와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 해병대 경계병들이 민항기를 북한기로 오인해 총격을 가한 사건과 관련, "사건이 발생한 지 이틀이 지나도 왜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속 시원한 설명이 없다"며 "왜 이런 일 일어났는지 원인을 밝히고 다시는 일어나지 않게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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