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논란이 된 프로포폴 상습 투약 연예인이 ‘에이미’로 밝혀졌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이하 한밤)’에서는 일명 ‘우유주사’로 알려진 프로포폴 투약혐의를 받고 있는 연예인이 ‘에이미(이에이미)’라고 실명을 공개했다.
에이미는 지난 4월 8일 오후 6시경 서울 강남의 한 네일숍에서 일회용 주사기를 이용해 프로포폴을 60㎖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에이미의 가방에선 프로포폴 주사제 25mm짜리 5병이 발견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당시 에이미(이에이미)가 사건 당일 방문했던 네일숍과 산부인과를 직접 찾았다.
이에이미가 쓰러진 곳으로 알려진 네일숍에서는 “에이미는 실려 가지 않았다. 자기 발로 직접 걸어 나갔다”고 말해 프로포폴 투약으로 실신해 구급차에 실려 갔다는 기존의 사실과는 다른 내용을 전했다.
에이미가 방문한 산부인과는 “우리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 어떤 수술인지는 개인 정보라 밝힐 수가 없다”고 밝혔다.
또 이에이미가 구속 수감된 춘천지검 관계자는 “에이미가 프로포폴을 소지하고 투약했다는 내용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본인은 아니라고 부인했다”고 전했다.
앞서 춘천지법은 지난 14일 에이미에 대해 “도주 및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현재 에이미는 영장발부 이후 급성A형간염 진단을 받고 현재 강원도 춘천 소재 병원에 입원, 구치소 이감이 연기됐다.
한편 KBS 2TV ‘꽃보다 남자’의 제작자 송병준의 조카인 에이미는 몇 해 전 케이블 채널 올리브 ‘악녀일기’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또 에이미의 아버지는 아시아 유명회사 사업가, 어머니는 영어전문 학원 ‘밤비니’를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에이미는 대한민국 상위 1% 럭셔리 라이프를 공개해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또 케이블 채널에서 프로그램 MC를 맡는 등 활발히 활동해 왔다.
<정시내 기자> hoihoilo@ilyoseoul.co.kr
정시내 기자 hoihoilo@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