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민족대이동...추석 당일 609만 '이동'
추석연휴 민족대이동...추석 당일 609만 '이동'
  • 이지형 기자
  • 입력 2012-09-20 01:49
  • 승인 2012.09.20 01: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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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동안 전국 예상이동인원은 총 2,925만 명으로, 추석 당일에 최대 609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19일 오는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6일간을 추석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고향을 다녀 올 수 있도록 관계기관 합동으로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했다.

정부 잠정 집계에 따르면, 이번 추석 기간 총 이동인원은 작년 추석(2,667만 명) 대비 9.7% 증가하고, 1일 평균 이동인원은 487만 명으로 작년 추석(533만 명/일)에 비해 8.6%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나, 평시(309만 명/일) 보다는 57.9% 증가 할 것으로 보인다.

올 추석은 주말과 겹쳐 귀성교통량이 29일에 집중되어 혼잡이 예상되며, 귀경 때에는 추석 당일(9.30)과 월요일(10.1)에 교통량이 많고, 이후 수요일(10.3)까지 징검다리 연휴로 귀경교통량은 분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출발일․시간대별 분포도를 보면 귀성 시에는 추석 하루 전인 29일 오전에 출발하겠다고 응답한 비율이 34.8%로 가장 많고, 귀경 시에는 추석 당일 오후에 출발하겠다는 응답이 31.3%로 가장 많았으며, 추석 다음날인 1일 오후 출발도 29.8%로 나타나 추석 당일부터 1일까지 귀경교통량이 다소 집중되고 이후 수요일까지 분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승용차로 고속도로를 이용할 경우 주요 도시간 최대소요 시간은 이번 추석이 귀성기간은 짧고 귀경기간은 길어 작년 추석보다 귀성은 1~2시간 증가하고 귀경은 30분~2시간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시별 소요시간은 귀성의 경우 서울~대전 4시간 40분, 서울~부산 9시간, 서울~광주 7시간, 서서울~목포 7시간 30분, 서울~강릉 4시간 20분, 귀경은 대전~서울 4시간 30분, 부산~서울 8시간 50분, 광주~서울 6시간 40분, 목포~서서울 7시간 20분, 강릉~서울 4시간 20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용 교통수단은 승용차가 81.5%로 가장 많고, 버스 13.9%, 철도 3.6%, 항공기와 여객선이 각각 0.6%와 0.4%로 조사되었으며, 고속도로별로는 경부선이 30.4%, 서해안선이 14.7%, 호남선(천안-논산선)이 8.6%, 중부선이 10.8%, 영동선이 8.2%순이었다.
 
이와 함께 정부는 국민의 안전한 이동을 위하여 국토해양부, 한국 도로공사, 한국철도공사 등 각 기관별로 교량, 철도, 공항, 항만 등 주요 교통시설에 대한 사전 안전점검과 자동차 운전중 DMB 시청 및 휴대전화 사용 금지 등 안전운전 캠페인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고속도로 교통사고시 신속한 인명구조와 사고처리를 위해 119구급대 연락체계 구축(214개소)과 구난 견인차량업체(464개)와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하고 구난견인차량 1,827대를 배치, 운영할 계획이다.

6352seoul@ilyoseoul.co.kr

이지형 기자 6352seoul@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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