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강휘호 기자] 바르셀로나의 수비수 다니엘 알베스(29, 브라질)가 브라질 대표팀 동료인 카카(30)를 향한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알베스는 17일(한국시간) 브라질의 에스포르테 인테라티보와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인생은 축구를 하기 위해 있는 것이다. 축구를 할 수 없다는 것은 살아가는 감각을 잃는 것과 같다”라며 “카카가 처한 상황이 슬프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카카라면 훨씬 전에 팀을 떠났을 것”이라며 “카카는 현재 팀에서 신뢰를 받지 못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카카가 받는 대우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과거에도 몇 차례 카카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잘못된 결정이라고 주장했던 알베스가 여전히 카카가 지금과 같은 날들을 보내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고수한 것.
알베스는 끝으로 “바르셀로나에서 뛰었다면 이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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