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 전무급 이상 전원 퇴진...고강도 자구책 돌입
쌍용건설, 전무급 이상 전원 퇴진...고강도 자구책 돌입
  • 전수영 기자
  • 입력 2012-09-18 15:55
  • 승인 2012.09.18 15: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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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무급 이하도 50% 감원

[일요서울 | 전수영 기자] 쌍용건설이 전무급 이상 임원진 전원, 상무급 이하 50%를 감원하는 고강도 자구책에 돌입했다.

임원 32명 가운데 전무급 이상 7명은 모두 퇴진하고, 상무급 이하는 선별해 전체 임원의 50%인 16명만 남길 예저이다. 해당자들은 이미 지난 14일 일괄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김석준 회장은 그대로 회사에 남는다.

쌍용건설은 현재 6본부 41부 6팀으로 구성돼 있는 조직도 28팀 체제로 변경할 예정이다.

하지만 유동성 위기를 초래한 대규모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사업과 미분양 등이 개선될 여지가 없는 것으로 보여 이번 임원진 퇴진을 시작으로 국내영업본부 인력에 대한 구조조정도 단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임직원 상여금 200% 삭감과 접대비 등 소모성 경비 50% 절감, 사무실 면적 축소, 자산매각 등을 통해 총 10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확보할 계획이다.

jun6182@ilyoseoul.co.kr

전수영 기자 jun6182@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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