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서 괴물 웜뱃 발견! 코끼리만한 크기, 무게는 무려…
호주서 괴물 웜뱃 발견! 코끼리만한 크기, 무게는 무려…
  • 고은별 기자
  • 입력 2012-09-18 12:14
  • 승인 2012.09.18 12: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괴물 웜뱃 발견 <사진출처=호주 ABC 뉴스 홈페이지 캡처>
호주에서 괴물 웜뱃 화석이 발견돼 세계 고고학계를 놀라게 하고 있다.

호주 ABC 뉴스 등 외신은 지난 14일(현지시간) 호주 중북부의 노던 테러토리 캐틀 스테이션에서 지구 역사상 가장 큰 유대과(육아낭에 새끼를 넣어 다니는 종) 동물로 알려진 디프로토돈의 대퇴부 화석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에 발견된 디프로토돈 화석은 웜뱃과의 일종으로, 발견된 대퇴부 길이만 77cm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발견된 화석의 성별은 밝혀지지 않았으며, 현재 발견 지역인 노던 테러토리 주 박물관에서 보관 중이다.

전문가들은 “웜뱃의 크기는 코끼리만하며 무게는 3t 정도였을 것으로 추측한다”며 “이번 화석의 발견으로 웜뱃이 멸종한 원인 연구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또 관련 학자들은 디프로토돈의 멸종이유가 인간의 남획과 폭우 등의 기후변화가 원인일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고은별 기자> eb8110@ilyoseoul.co.kr

고은별 기자 eb8110@ilyoseoul.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