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8G 만에 멀티히트…4타수 3안타
이대호 8G 만에 멀티히트…4타수 3안타
  • 강휘호 기자
  • 입력 2012-09-18 11:46
  • 승인 2012.09.18 11: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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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대호 <사진=뉴시스>

[일요서울|강휘호 기자] ‘빅 보이’ 이대호(30·오릭스 버펄로스)가 8경기 만에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타격감 조율에 들어갔다.

이대호는 17일 삿포로돔에서 열린 ‘2012 일본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즈 전에서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을 올렸다. 시즌 타율은 0.281에서 0.285로 상승했다. 시즌 타점도 81개로 늘어났다.

이대호가 멀티히트를 기록한 것은 지난 8일 니혼햄 전에서 끝내기 안타를 포함해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한 이후 8경기만이다.

이날 이대호는 2회 초 맞은 첫 타석부터 상대 선발 모리우치 도시하루의 3구째 슬라이더를 노려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아롬 발디리스의 우전 안타로 2루 진루에 성공한 이대호는 바비 스케일스의 우전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시즌 51득점째.

팀이 1-0으로 앞선 3회 2사 1,2루의 찬스 때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또 다시 좌전 적시타를 날려 타점을 올렸다.

5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유격수 플라이로 물러난 이대호의 방망이는 8회 무사 1루에서 상대 구원 마스이 히로토시의 시속 151km짜리 초구 직구를 통타,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날렸다. 2루를 밟은 이대호는 대주자 나카무라 잇세이로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한편 오릭스는 4-5로 패배해 6연패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hwihols@ilyoseoul.co.kr
 

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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