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최고위원은 14일 한국인터넷진흥원 인터넷침해대응센터 조사를 의뢰했고, 곧 경찰청 사이버수사대가 수사에 착수 할 것으로 보인다.
김 최고위원측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께 김 최고위원의 트위터에 “그러는 지는 친노 알바면서”, “이 놈은 친노 알바.ㅋㅋ 이해찬 문재인 나오면 무조건 빨아주기”, “김한길 데려온 놈은 패주고 싶다”는 글이 게재됐다.
이 같은 글이 전해지자 한 트위터리안이 의원실에 제보했고, 이후 5분 후 글을 곧바로 삭제됐다.
이에 곧바로 김 최고위원은 “조금 전에 이상한 내용의 트윗이 제 이름으로 돌아다닌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해킹의 가능성이 있다고 해서 비번도 변경했다. 누군가를 비난하는 글은 제가 쓴 것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또 “제 이름을 도용한 트윗에 대해서 신고하고 수사를 의뢰했다”며 “제 계정이 도용 당한 시간에 저는 한겨레신문 기자와 면담 중이었다. 제가 쓴 것은 아니지만 제 이름으로 트윗된 내용으로 상처받으신 분들께는 매우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지형 기자 6352seoul@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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