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변화하지 않으면 한나라당의 미래가 없음을 잘 알기에 이번에는 물러서지 않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남 의원은 "일관되게, 끊임없이, 변함없이 당의 변화와 대혁신을 주장해온 남경필이다. 말이 아닌 행동으로 한나라당의 변화를 보여드리겠다"며 자신의 소장파 이미지를 부각했다.
그는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장으로서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 비준동의안을 여야 합의로 처리했던 점을 강조하며 "내가 당 대표가 되면, 책임지고 정치적 타협을 이뤄내겠다"고 다짐했다.
또 "국민들 밥그릇 챙기기를 최우선으로 하겠다"며 ▲대학 등록금 문제 ▲물가 안정 ▲고용기반 확충 ▲중소기업, 지역 상권 살리기 등의 과제 해결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아울러 "특권층의 부정부패, 권력남용을 제도적으로 뿌리 뽑겠다"며 "비리와 특권, 탐욕으로 점철된 부산저축은행 사태의 전모를 낱낱이 파헤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46 ▲경기 수원 ▲연세대 사회사업학과, 미국 예일대 경영학 석사 ▲경인일보 기자 ▲제15·16·17·18대 국회의원 ▲한나라당 대변인, 원내수석부대표, 경기도당위원장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장
박세준 기자 yaiyaiya@newsis.com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