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를 향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히면서 조건부로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을 지지한 정 이사장이 토크콘서트 현장에서 어떤 얘기를 꺼낼 것인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일단 정 이사장은 질의응답을 통해 경제민주화와 동반성장의 차이, 서민경제를 살릴 수 있는 방법, 글로벌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초과이익공유제 도입의 필요성, 일자리 창출, 대중소기업 간의 격차 해소 등에 대해 설명한다.
정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동반성장은 성장전략이고, 함께 일하면서 나누는 생산적 분배이며, 따뜻하고 정의로운 공동체를 만드는 일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대한민국을 동반성장사회로 변모시켜야 한다고 주장할 예정이다.
정 이사장은 “그러나 우리 역사의 시계를 뒤로 되돌리려는 사람들이 있다”며 말과 행동이 다르고 실천의지도 없는 이런 사람이 권위주의적으로 “나를 믿고 따르라”라고 해서는 동반성장사회를 만들 수 없다고 주장하고 “어떤 정당이니 시민사회단체와 세력, 개인이라도 동반성장의 가치를 공유하고 동반성장사회를 만들려는 사람들과는 함께하겠다”고 말할 예정이다.
jun182@ilyoseoul.co.kr
전수영 기자 jun6182@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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