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강휘호 기자] 박지성은 올 시즌 퀸즈파크레인저스(이하 QPR)로 이적 후 전 경기에서 중앙 미드필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박지성이 프리미어 리그의 모든 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득점 기회를 제공했다는 공식 기록이 나왔다.
박지성은 지난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QPR로 이적했다. 현재 QPR의 성적은 1무 2패에 그치며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 19위에 머물고 있다. 하지만 팀의 주장 박지성은 제 몫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모습이다.
유럽축구 통계 담당업체 ‘옵타’는 오는 15일 오후(한국시각) 열릴 QPR과 첼시의 프리미어 리그 4라운드 경기에 앞서 박지성이 올 시즌 현재 프리미어 리그 모든 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득점 기회를 만들어낸 선수라고 소개했다.
박지성이 올 시즌 3라운드를 치르며 만든 득점 횟수는 총 10회. 비록 공격진의 부진으로 도움을 기록하지는 못했으나 이 기록을 통해 자신의 진가를 입증했다.
한편 그간 ‘플레이메이커’로 역하을 수행했던 박지성이 계속 중앙 미드필더로 투입될지는 미지수다. QPR이 최근 에스테반 그라네로, 스테판 음비아 등을 영입하며 박지성이 측면 미드필더로 돌아갈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QPR이 최근 영입한 음비아와 줄리우 세자르는 첼시전을 통해 프리미어 리그 데뷔전을 갖게 될 전망이다.
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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