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노조, 미혼모 자립지원 돕는 ‘KB엔젤맘’ 카페 오픈
KB국민은행 노조, 미혼모 자립지원 돕는 ‘KB엔젤맘’ 카페 오픈
  • 유수정 기자
  • 입력 2012-09-13 16:58
  • 승인 2012.09.13 16: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KB국민은행 노조가 공간나눔을 통해 미혼모 자립지원 돕는 ‘KB엔젤맘’ 카페를 오픈했다 <사진출처 =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KB국민은행지부>
[일요서울 | 유수정 기자] 국민은행 본점에 미혼모의 자립지원을 위한 공익카페 ‘파구스 KB엔젤맘 점’이 오픈했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KB국민은행지부(위원장 박병권)는 지난 12일 KB국민은행의 지원으로 미혼모 자립지원을 위한 공익 카페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KB국민은행 노조에 따르면 ‘파구스 KB엔젤맘 점’은 KB국민은행 노동조합 주관 하에 국제구호개발 NGO인 월드휴먼브리지에서 시설기금을 지원받아 설립된 미혼모를 위한 공간이다.

이곳은 한국미혼모자가족협회의 추천을 받아 어려운 환경의 미혼모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운영할 예정이다. 또 발생 수익금 전액은 미혼모자 가족 자립지원 및 양육비 지원, 긴급주거시설지원 등에 사용된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박병권 노조위원장은 “비록 작은 공간이지만 미혼모와 자녀들에게 꿈과 희망이 솟아오르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작은 커피 한잔을 통해 국민은행 노조 조합원들이 아름다운 나눔을 실천 할 수 있는 쉼터가 되면 좋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 “노동조합은 앞으로도 1회성 기부보다는 이러한 지속적인 사회공헌과 사회적 책임을 실천할 수 방안을 고민할 것”이라며 “사측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한편 공익카페 ‘파구스’는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휴먼브리지에서 진행하고 있는 공익 사업단으로 공간나눔을 통해 총 14개의 지점의 운영, 아름다운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crystal07@ilyoseoul.co.kr

유수정 기자 crystal07@ilyoseoul.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