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르바이트 전문 구인구직포탈 알바몬은 12일 최근 대학생 4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학기 계획’에 관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2학기 대학 등록을 포기했다’고 답한 응답자는 31.5%로 가장 많았다.
이들은 휴학 사유로 ‘학비부담(32.5%, 복수응답)’을 가장 높게 꼽았으며 이어 ‘취업준비(23.5%)’, ‘개인적으로 해보고 싶은 일이 있어서(9.8%)’, ‘진로 결정을 위해(9.8%)’ 순으로 선택했다.
‘좀 쉬어가려고(8.5%)’, ‘군 입대(5.6%)’, ‘졸업시기를 미루려고(5.6%)’, ‘해외연수, 배낭여행(3.8%)’ 등의 의견도 뒤따랐다.
또 ‘염두에 두고 있는 2학기 목표’에 대해서는 80% 이상의 대학생이 ‘있다’고 답했다.
이들은 ‘외국어 능력 향상(16.3%, 복수응답)’을 가장 높은 비율로 선택했으며 ‘취업준비(14.9%)’, ‘아르바이트(12.7%)’ 등도 많은 비율로 손꼽혔다.
이 밖에도 ‘학점관리(11.9%)’, ‘자격증 취득(11.4%)’, ‘진로 결정(7.7%)’, ‘다이어트 및 외모관리(3.8%)’, ‘독서 등 자아계발(3.6%)’, ‘봉사활동(2.7%)’, ‘이성교제(2.6%)’ 등이 2학기 목표로 선정됐다.
한편 2학기를 맞는 심경에 대해 응답자의 44.7%는 ‘설렘보다는 두려움과 부담’이라고 말했다.
유수정 기자 crystal07@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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