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강휘호기자] 한국 여자 스포츠클라이밍의 여제 김자인(24·노스페이스)이 시즌 첫 승을 향한 가벼운 발걸음을 시작했다.
김자인은 13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팔레 옴니스포 드 파리-베르시 체육관에서 열린 IFSC(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 스포츠클라이밍 세계선수권대회 난이도(리드) 예선에서 2개의 코스를 완등, 공동 1위로 준결승에 선착했다.
지난 2007년 중국 칭하이세계선수권대회와 2009년 이탈리아 아르코세계선수권대회 리드(Lead) 부문에서 2회 연속 준우승에 머물렀던 김자인은 이번 성적으로 세계선수권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김자인은 14일 오후 5시 리드 부문 준결승에 참가, 우승에 도전한다. 이에 앞선 13일 오후 7시에는 볼더링 예선에 참가해 종합우승(Overall)도 노린다.
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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