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디 머레이 US오픈 우승으로 세계랭킹 ‘3위’
앤디 머레이 US오픈 우승으로 세계랭킹 ‘3위’
  • 강휘호 기자
  • 입력 2012-09-12 16:57
  • 승인 2012.09.12 16: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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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앤디 머레이 <사진=뉴시스>

[일요서울|강휘호 기자] US오픈에서 사상 첫 메이저대회 우승 트로피를 차지한 앤디 머레이(25)가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 랭킹 3위까지 뛰어올랐다.

머레이는 US오픈 종료 이후 발표된 ATP 남자단식 랭킹에서 8570점을 얻어 라파엘 나달(26·스페인·7515점)을 제치고 3위에 올랐다. 이전 머레이의 최고 성적은 2위(2009년 8월).

이로써 머레이는 지난해 11월 이후 10개월 만에 3위에 복귀하며 ‘빅3’의 한자리를 꿰찼다. 로저 페더러(31·스위스), 노박 조코비치(25·세르비아) 그리고 나달이 구축하고 있던 기존의 3강 체제에 나달의 이름을 지워버린 것.

앞서 머레이는 2012런던올림픽 테니스 남자단식에서도 천적 페더러를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반면 무릎 부상으로 인해 런던올림픽에 이어 US오픈에도 출전하지 못한 나달은 2년6개월 만에 3위권 밖으로 밀려나게 됐다.

한편 윔블던에서만 7차례 우승을 거머쥔 ‘황제’ 페더러가 1만1805점으로 1위를 유지했고 조코비치도 1만470점으로 2위 자리를 지켰다.

hwihols@ilyoseoul.co.kr

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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