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l강휘호 기자] 이대호(30· 오릭스 버펄로스)가 5경기 연속안타기록을 세우는데 실패했다.
이대호는 11일 효고현 세이부돔에서 열린 2012 일본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1루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에 그쳤다. 시즌 타율은 종전 0.287에서 0.285로 낮아졌다.
이로써 이대호는 지난 5일 지바 롯데 마린스전부터 이어진 연속 안타 행진도 4경기에서 끝내야했다.
이대호는 1회초 2사 2루 기회에서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난 후 4회 1사 두 번째 타석에서는 투수 땅볼을 기록했다. 이어진 6회에는 좌익수 뜬공으로 등을 돌렸다.
하지만 이대호는 9회 마지막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 연속 출루는 이어나갔다. 1사 1루에서 마무리 투수 와쿠이 히데키를 상대한 이대호는 볼카운트 2S 2B에서 연속 2개의 공을 골라내 출루에 성공했다. 이후 이대호는 대주자로 교체돼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오릭스는 1-2로 끌려가던 9회 1사 1,2루에서 T-오사카의 동점 적시타와 대타 가지모토 유스케의 희생 플라이로 3-2 역전승을 올렸다.
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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