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완 “추경예산은 현실성 없는 이야기” 재차 확인
박재완 “추경예산은 현실성 없는 이야기” 재차 확인
  • 김종현 기자
  • 입력 2012-09-11 16:08
  • 승인 2012.09.11 16: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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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동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30년 만기 국고채 발행기념 행사에서 치사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일요서울 | 김종현 기자]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10~11월에 들어가면 추가경정예산은 현실성 없는 이야기라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30년 만기 국고채 발행 기념행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어제 발표한 하반기 재정투자지원액 132000억 원은 올해 GDP1% 수준으로 추경에 버금가는 규모라며 추경편성 반대 입장을 재차 확인했다.

2차 재정지원 강화대책에 대해 정책여력은 비축하는게 좋다면서 하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아무것도 안하고 팔짱 끼고 있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지난 4벨웨더시리즈 2012’ 포럼에서 재정이나 통화금융 정책을 통한 경기 부양을 자제해야 한다고 한 발언에 대해서는 당장 예정된 금융통화위원회 조치를 예견하고 한 일이라 해석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면서 전체적으로 정책여력을 비축해야 한다는 차원에서 거시정책기조를 신중하게 가져가자는 의미라고 말해 금통위와는 무관함을 강조했다.

이밖에 박 장관은 유로존의 몇몇 중요 이벤트가 있는 9~10월의 고비를 넘기면 내년 4월까지는 비교적 안정세에 접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불확실성을 낮추는 방향으로 간다면 상당기간 시장의 안정화를 이룰 수 있고 위기 대웅 시간도 벌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 박 장관은 국채 만기도래를 분석했을 때 내년 4월까지는 큰 불확실성이 증폭될 이벤트가 없다9~10월 고비가 아니겠느냐고 덧붙였다.

한편 1년 미만 단기 국고채 발행 여부에 대해 박 장관은 여러가지 고려를 해서 결정해야 한다며 답을 피했다.

todida@ilyoseoul.co.kr

 

김종현 기자 todida@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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