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11일 디오스 김치냉장고 공식모델 김준현과 함께 촬영한 ‘김준현의 김치톡톡’ 영상을 마이크로 사이트(http://김치톡톡.com)를 통해 공개했다고 밝혔다.
LG전자에 따르면 ‘김준현의 김치톡톡’ 영상은 KBS ‘개그콘서트-네가지’ 속 김준현의 캐릭터를 살려 평범한 ‘김치 맛’을 거부하는 내용으로 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개된 영상 속 김준현은 김치가 대한민국의 대표 음식으로 자리 잡았음에도 불구하고 사실 그 맛의 기준이 명확치 않다는 점을 착안해 명인들과 직접 만나 진정한 김치 맛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그는 “내가 아무리 뚱뚱하다고 해도 대한민국 대표 음식이자 매일 먹는 김치를 아무 김치나 먹고 그러지 않는다”며 김치명인 강순의 여사와 함께 김치를 시식, ‘톡 쏘는 맛’을 실감나게 표현했다.
또 유지태가 광고모델로 활동한 남성화장품 CF를 패러디해 “7포기 먹을 때 까지는 몰랐다”며 “14포기의 김치를 맛본 뒤에야 진정한 김치의 맛, 바로 ‘톡 쏘는 맛’을 깨달았다”고 진지한 표정을 지어보여 웃음을 선사했다는 후문이다.
LG전자 관계자는 “김준현씨가 공감 가는 개그로 많은 팬을 보유한 만큼 ‘김치 맛’에 대해서도 가장 당당하고 호소력 있게 이야기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며 “실제로 ‘톡 쏘는 김치 맛’을 개그맨 특유의 끼와 재치로 표현해 소비자들에게 신뢰와 호감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한편 LG전자는 9월 중 새로운 모델 김준현과 디오스의 기존 모델 김태희가 함께 출연하는 TV CF를 온에어 할 예정이다.
유수정 기자 crystal07@ilyoseoul.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