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네이션스컵서 집단 난투극 …‘날아차기’ 까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서 집단 난투극 …‘날아차기’ 까지
  • 강휘호 기자
  • 입력 2012-09-11 15:01
  • 승인 2012.09.11 15: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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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션스컵 집단 난투극 <사진=영국 더선 홈페이지>

[일요서울l강휘호 기자]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예선 경기 중 선수들 간의 집단 난투극이 발생했다.

네이션스컵 예선에 참가중인 알제리와 리비아는 지난 10일(한국시각) 중립지역인 모로코 카사블랑카에서 ‘2013 남아공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예선 1차전을 치렀다.

이날 경기는 알제리가 1대0으로 승리하며 끝이 나는 듯했다. 하지만 경기 종료를 알리는 휘슬이 불자 양 팀 선수들이 충돌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영국 일간 ‘더 선’ 등 복수의 외신에 따르면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자마자 알제리의 이슬람 슬리마니가 리비아의 모하메드 엘 무그라비를 ‘날라차기’로 공격했다. 앞서 양 선수는 90분 내내 그라운드에서도 마찰을 빚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둘의 싸움은 선수들 모두 필드로 쏟아져 나와 몸싸움을 벌이는 ‘벤치클리어링’으로 번졌고, 스태프와 안전 요원이 겨우 뜯어 말렸다.

한편 양팀의 2차전은 다음달 12일 알제리에서 열릴 예정이다.

hwihols@ilyoseoul.co.kr

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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