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용 내년 야쿠르트와 재계약 불발?
임창용 내년 야쿠르트와 재계약 불발?
  • 강휘호 기자
  • 입력 2012-09-11 10:25
  • 승인 2012.09.11 10: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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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창용 <사진=뉴시스>

[일요서울l강휘호 기자] 야쿠르트의 수호신 임창용(36)의 내년 시즌 재계약이 불투명하다는 전망이 나왔다.

일본 언론 ‘스포츠호치’는 11일 “내년에도 야쿠르트의 지휘봉을 잡는 오가와 준지 감독과 구단이 임창용을 제외하고 나머지 외국인 선수와 재계약 방침을 정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이날 오가와 감독은 구단주 대행과 면담을 갖고 오가와 감독의 재계약(1년)을 결정했다. 구단은 “감독의 인품, 성적에서 믿음직스럽다. 내년 시즌도 계속하면 좋겠다”고 재신임의 이유를 밝혔다.

이날 구단은 또 오른쪽 팔꿈치 수술을 받은 임창용을 제외한 채 발렌틴, 미렛지(이상 야수), 바네트, 로만(이상 투수) 등 4명의 외국인 선수와 잔류교섭을 진행시키는 쪽으로 결정했다.

임창용은 지난 2010시즌을 마친 후 3년 계약을 한 바 있다. 하지만 2+1년 계약으로 구단이 3년째 옵션을 갖는 조건이었다. 하지만 임창용은 올해 스프링캠프부터 어깨 이상으로 제몫을 해내지 못했고 수술까지 한 상황에서 이렇다 할 성적 없이 시즌을 조기 마감했다.

때문에 오가와 감독과 구단은 내년 전력구성에서 임창용의 설자리가 없다고 작심했다는 예상이다.

hwihols@ilyoseoul.co.kr

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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