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인터넷 게시판에서는 ‘경상도 사람만 아는 말’이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관련 사진이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공개된 게시글은 군대에서 생긴 에피소드를 담은 것으로 대구에서 온 후임이 식사를 했냐고 물어보자 작성자는 ‘어→어↗어↘’라고만 답하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대화내용은 두 사람 사이에서는 통했지만, 다른 사람들은 전혀 알아듣지 못한 것.
이유인즉, 경상도에선 ‘어→어↗어↘’는 ‘아니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지만, 같은 단어라도 억양에 따라 달라진다는 설명이다.
‘경상도 사람만 아는 말’을 접한 네티즌들은 “‘경상도 사람만 아는 말’ 대박일세”, “도저히 뭔소리인지도 파악이 안된다”, “억양으로 모든게 통하나?”, “이건 무슨”이라는 반응이다.
이지형 기자 6352seoul@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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