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안동시·상주지·대구광역시와 ‘낙동강 국제물주간’ 개최
경상북도, 안동시·상주지·대구광역시와 ‘낙동강 국제물주간’ 개최
  • 전수영 기자
  • 입력 2012-09-10 13:31
  • 승인 2012.09.10 13: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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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전수영 기자] 경상북도는 국토해양부, 안동시·상주시·대구광역시 등과 함께 2012년 ‘낙동강 국제물주간(Nakdong-River International Water Week(Na-Ri IWW)’을 개최한다.

9월 12일부터 16일까지 개최되는 ‘낙동강 국제물주간’ 행사는 ‘2015년 세계물포럼’의 성공 개최 역량을 높이고, 낙동강 살리기 사업을 통한 수자원관리 성공사례, 지역 문화․관광자원 등을 세계인들에게 지속적으로 알리기 위한 ‘POST-세계물포럼’ 행사이다.

경상북도는 올해부터 매년 ‘낙동강 국제물주간’ 행사를 매년 개최하여 스톡홀름·싱가폴 국제물주간과 함께 세계3대 물주간 행사로 육성하여 동아시아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키워나간다는 계획이다.

올해 주제는 2015년 세계물포럼 주제인 ‘Future Water Together(모두 함께 더 나은 물의 미래를 준비하자)’로 정하고 2015년 세계물포럼의 사전행사 성격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12일 안동대학교 솔뫼문화회관에서 국토해양부 장관, 국내외 수변도시 시장 및 물 관련 석학, 주민, 학생, NGO, 공무원 등 1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이 펼쳐진다.

13일에는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터키 코냐, 인도 뭄바이, 필리핀 바기오, 스페인 빌바오시 등 세계 11개국 13개 시장, 국내 시장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정부 차원에서의 물 문제 해결방안 모색을 위한 국제 수변도시 시장회의가 열린다.

이와 함께 안동대학교 국제교류관과 상주박물관 세미나실에서는 12~13일 양일간 유네스코 수자원 국장, 세계물위원회 이사 등 세계 물 지도자 13명을 포함한 60여 명의 국내외 저명 석학들이 참가하여 물 문제에 대한 다양한 해결방안을 제시하기 위한 국제물포럼이 개최된다.

14~16일까지 상주보 일원에서는 스카우트 연맹, 해양소년단체, 다문화가정 청소년, 초․중등생 등 1000여 명의 청소년들이 다양한 물 체험 프로그램을 통하여 물과 자연환경의 중요성을 배우는 청소년 물 체험 캠프가 개최된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물산업 발전의 전기를 마련할 ‘낙동강 국제물주간’을 물 체험 중심으로 운영함으로써 학술행사 중심의 스톡홀름 세계물주간과 물 비즈니스 중심의 싱가폴 국제물주간과 차별화시키고 세계적인 물 관련 전문가·석학․물기업 및 관련단체들과 네트워크를 강화해 2015년 세계물포럼을 계기로 단기간에 세계3대 물주간 행사로 육성하여 동아시아 대표 브랜드화 해 나갈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더불어 김 지사는 낙동강 살리기 사업의 수자원관리 성공사례와 세계문화유산, 신라 천년의 불교문화와 유교문화, 관광자원 등 다양한 역사․문화 자원을 연계, 세계인들이 다시 찾는 경북을 만들어 “물산업의 미래 경북의 먹거리가 될 수 있도록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un6182@ilyoseoul.co.kr

전수영 기자 jun6182@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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