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고은별 기자] 유명 록그룹 멤버가 길 가던 시민을 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0일 서울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김모(26)씨 등 3명은 지난 9일 오전 3시40분께 서울 동교동 홍익대 근처 ‘걷고 싶은 거리’를 지나다 인디 록그룹 멤버가 포함된 5명에게 폭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길을 가다 한 일본인과 어깨가 부딪쳐 시비가 붙었는데 일본인의 친구라며 5명이 몰려와 주먹으로 때리고 몸을 발로 밟았다. 특히 유명 록그룹 멤버가 폭행에 가담한 것을 봤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재 해당 록그룹 멤버에게 출석을 통보한 상태며, 2~3일 내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파악할 예정이다.
고은별 기자 eb8110@ilyoseoul.co.kr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