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이지형 기자] 0~2세 양육수당 전계층 지원으로 확대하는 방안이 내년부터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
9일 정부와 새누리당이 내년부터 만 0~2세에 지급되는 양육수당을 현행 차상위 계층에서 전 계층 지원으로 확대하는 방안에 의견 접근을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만 0~2세 아동을 가정에서 키울 때 주는 양육수당은 현재 소득하위 15%에 대해서만 지원되고 있지만, 내년부터 전계층으로 확대되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 정책위 관계자는 9일”"0~2세 양육수당을 소득하위 90%까지 늘리느냐, 100% 전 계층에 지원하느냐의 미세한 의견 차이만 남았다”며 “보육료와의 형평성을 고려할 때 양육수당도 전 계층으로 확대된다고 봐도 무방하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소속 국회 예결위 관계자도 “당정이 최종 합의한 것은 아니지만 0~2세 양육수당의 전 계층 지원은 내년부터 이뤄진다고 봐도 된다”며 “사실상 3~4세 양육수당 문제만 남았다"고 전했다.
한편, 0~2세 양육수당 전계층 지원 확대 방안이 실행되면, 양육수당으로 0세에 월 20만원, 만1세에 15만원, 만2세에 10만원씩 지급된다.
이지형 기자 6352seou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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