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동영상 사이트인 유튜브에는 사람의 손이 살짝 닿기만 해도 죽은 잎처럼 오므리는 독특한 반응을 보이는 식물이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공개된 영상속 식물은 ‘미모사(sensitive plant)’라는 식물로 ‘신경초’라고도 불린다.
이 식물은 잎을 건드리면 밑으로 축처지고 작은잎이 오므라 들어 마치 시든 것처럼 보인다. 밤에는 건드리지 않아도 오므라든다. 다만 실제 실들거나 죽어버리는 것이 아닌 일종의 방어기제로 그런 척 하는 것일 뿐.
이 독특한 반응은 자극을 받은 즉시 생성된 화학신호가 이파리 속 수분 함유량을 감소시키면서 순간적으로 세포가 즐어들게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종현 기자> todida@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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